의사는 오랜기간 동서고금을 막론하여
가장 선망받는 직업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의과대학을 목표로
특별 과외를 받는 등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자녀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의료산업은
'의사가 되느냐? 하는
결과론적 의미보다,
누가 얼마나 뛰어난 의료기술과
의료장비를 가지느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벌써. AI와 로봇, 반도체, 바이오,
정밀센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되어
의사의 기술을 앞지르는
시대에 들어섰는지 모릅니다.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수단으로
이미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시대가 되었기 떄문입니다.
과거에는 의사가 가진 임상으로
많은 환자를 불러오게 했다면,
이제는 좋은 의료기술이 탑제된
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한 병원이
환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사에 따라 선택되는
의료장비의 활용 여부가
진단의 정확도와 치료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의료산업에서는
의사와 과학기술이 가져올 융합의 가치가
생산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MRI, CT, 초음파 장비들은
병원의 필수 장비가 되었지만,
AI 영상판독 시스템, 수술 로봇, 나노기술을
이용한 암 치료장비, 웨어러블 건강관리기기,
디지털 치료기기, 유전자 분석장비 등은
미래의 의료 핵심 장비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반도체와 IT 기술,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 방산 산업과 우주.항공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의료산업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쩌면, 병원에 의사직 보다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과학자의 생산적 가치가 더욱 커질 수도 있으며, 만성적인 질병 퇴치에 혁신적인 의료장비가 탄생한다면, 이는 전 세계 의료시장을 바꾸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부터는 인재 양성의 방향도 달라져야 합니다. 어린 학생에서부터 오직 의과대학 진학이 목표였다면, 이제부터는 의료공학, 재료공학, 바이오공학, AI, 로봇공학, 정밀기계,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을 융합한 과학도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만일, 의료장비를 개발하는 과학자와 엔지니어도 의사 못지않은 사회적 인정과 경제적 보상이 가능해진다면, 많은 젊은 인재가 의료기술 분야에 과감하게 목표를 수정해 도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의료 산업 발전에 그치지 않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시간의 단축, 의료사고의 감소, 의료비 부담도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첨단 의료기술의 도래는, 인간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분명한 것은 의사와 의료기기가 경쟁하는 구조에서, 의사의 경험과 첨단 과학기술이 만들어 내는 구조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의료기술의 발전이란, 의사는 어려운 판단과 환자 중심의 진료에 집중을, 일상적이고 정밀한 업무는 첨단 의료장비가 그 역할을 대신함을 뜻합니다,
이제 우리사회는 "어떻게 의사를 더 많이 양성할 것인가"라는 질문 대신에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과 의료장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한계점에 이른 병원 공급의 숫적인 경쟁 사회가 아니라, 혁신적인 의료장비를 통해 부가가치의 과학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좀더 고민해야 합니다.
당연히, 의사의 꿈은 여전히 소중하고 중요합니다만, 미래를 위해서 더 큰 의술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술을 만드는 과학기술의 창조적 도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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